-
지금 아니면 앞으로 영영 갈 수 없을지도 모를 유명한 여행지를 소개해봅니다.
여행 좋아한다면 여기부터 깃발을 꽂으셔야 할 겁니다.
목차
몰디브
몰디브 열풍이 불었던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 잠잠하다 다시 뜨고 있는 신혼여행지 몰디브입니다.
몰디브는 1190여 개의 산호섬, 눈처럼 하얀 모래백사장,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100년 안에 사라진다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100년이 되면 1m 해수면이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몰디브는 물에 잠긴다고 봐야 합니다.
천해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산호의 향연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몰디브행 비행기표를 티켓팅할 때입니다.
투발루
처음 듣는 사람도 꽤 많은 작은 섬나라 투발루입니다. 남태평양 한복판에 크고 작은 산호초섬 9개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섬주민 대부분이 해안가 낮은 지대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데, 이나라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해발 4.5미터 이하의 투발루 섬들 중 2개는 바다로 가라앉았고, 나머지 섬도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심지어 수도였던 푸나푸티는 침수되어 수도가 이전되어 있습니다. 기후전문가들은 2060년이면 투발루 전체가 완전히 침수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나라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 동부 해안선을 따라 2,300km나 펼쳐져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CG 같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해양액티비티는 물론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거대조개, 희귀 고래와 어종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 같은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산호초도 못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산호들이 하얗게 죽어가는 산호 백화 현상을 겪으며 황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환경 기후 위원회에서는 지금의 속도로 백화현상이 진행될 경우 2034년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2044년 이후에는 매년 산호 백화 현상이 발생할 거라고 경고합니다. 그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지게 되면 바다거북이나 혹등고래 등의 어종도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해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파타고니아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지역입니다.
서부에는 거친 안데스산맥의 끝자락이 지나며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 등이 장관을 이뤄 그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지구의 끝을 막고 있는 거대한 빙하에서 유빙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평야 중에는 이미 호수로 변해버린 곳도 꽤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절경을 감상하고자 하면 서둘러야 할 겁니다.
베니스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니스는 이탈리아 여행투어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약 400여 개에 달하는 다리가 베네치아 만 안쪽 석호 위의 118개의 섬과 섬사이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 수로 위에 베니스의 상징인 배 '콜마'가 다니는 모습이 우리가 상상하는 베니스의 장면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의 상승으로 최근 몇 년 홍수가 잦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도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다리와 건물들이 손상될 위기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1~4mm씩 물에 가라앉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노력
아름다운 관광지가 사라진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 같은데,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관광지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 사소한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도 줄인다면 그래도 조금은 가속화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요?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 가볼만한곳 산성테마여행 (0) 2023.05.31 휴게소에서 고속버스 놓쳤을 때 이렇게 하세요 (1) 2023.05.29 100년동안 한결같은 추천 맛집 (0) 2023.05.26 여름철 수영장 갖춘 아이들과 물놀이 가능한 수도권 근처 캠핑장 추천 (0) 2023.05.23 6월 여행가는 달, 반값으로 여행가는 꿀팁 (1)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