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31.

    by. 삼시기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6월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산성여행'이라고 합니다.

    960차례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의 염원이 담아 하나씩 쌓아진 돌로 쌓아진 우리나라의 산성.

    선조들의 숭고한 숨결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겸 이번엔 산성여행지 어떨까요?

     

     

    목차

    1. 백제의 숨결이 숨 쉬는 광주 남한산성

    2. 호서지방의 버팀목 포곡식 석축 산성 청주 상당산성

    3. 백제와 운명을 같이한 부여 가림성

    4. 임진년의 원통함을 간직한 부산 금정산성

    5. 후백제의 항복을 받아 낸 익산 미륵산성

     

    산성테마여행

     

    백제의 숨결이 숨 쉬는 광주 남한산성

    남한산성1남한산성2
    이미지출처-광주시청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 여길 찾으면 영화 속의 병자호란의 비통함을 4D로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약 12.4km의 성벽 둘레는 5개의 탐방로 코스로 나뉩니다.

    짧게는 1시간부터 최대 3시간까지 소요되는 코스 중 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을 돌아오는 1코스가 가장 많이 도는 코스입니다. 

    산성을 탐방한 뒤 남한산성 행궁을 둘러보는 것과 숨은 자연 공간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도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

    호서지방의 버팀목 포곡식 석축 산성 청주 상당산성

    상당산성1상당산성2
    이미지출처-문화재청

    조선의 군사적 요충지로, 호서 지방을 지켜준 소중한 요새입니다.

    상당산성 산성에 오르면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청주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성 일주 코스'는 약 4km 정도의 길이로 저수지에서 출발해 능선 외각을 따라 걸어서 다시 저수지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정상에 해당하는 남문 - 서문 성곽이 상당산성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납니다. 

     

     

    백제와 운명을 같이한 부여 가림성

    가림성1가림성2
    이미지출처-문화재청

    부여가림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과 사비성을 지키기 위하여 금강 하류 부근에 쌓은 석성입니다.

    성흥산성으로 알려져 있고 약 1,500m에 이릅니다. 

    현재까지 꾸준한 발굴 조사를 통해 백제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가벼운 트레킹으로 성곽을 둘러보면서 백제의 역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나무'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느티나무가 유명합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대표작으로 아이유 주연의 '호텔델루나'가 여기서 촬영을 했습니다. 

    성흥산 남쪽의 대조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자리 잡고 있고 관북리 유적등 옛 왕궁 터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임진년의 원통함을 간직한 부산 금정산성

    금정산성1금정산성2
    이미지출처-금정구청

    금정산에는 27개의 지정 등산로와 주민들이 찾는 샛길을 포함하면 무려 100여 개의 진입로가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주민들의 일상과 매우 가까운 게 특징입니다. 

    둘레 18,845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그만큼 코스도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완만한 숲길부터 가파른 암벽까지 어우러져있고, 편하게 즐기려면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정 하면 흑염소와 오리불고기와 500년 전통방식의 막걸리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먹거리와 노천 족욕탕, 오래된 사찰의 볼거리 등 자주 방문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후백제의 항복을 받아 낸 익산 미륵산성

    미륵산성1미륵산성2
    이미지출처-문화재청,익산시청

    익산 지역 11개 성곽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륵산성의 둘레는 약 1,776m입니다. 

    북쪽으로 낭산산성, 동쪽으로 용화산성과 성인봉산성, 남쪽으로 익산토성과 금마도통성이 미륵산성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미륵산성에서는 주변의 모든 성곽이 한눈에 들러옵니다.

    인근의 구룡마을 대나무숲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백제 최대 사찰로 꼽히는 미륵사터에 방문해 교과서에서만 봤던 미륵사지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익산에 남아 있는 백제의 얼과 문화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앞으로 갈 수 없을지 모를 환상의 여행지 5곳

    6월 여행 가는 여행 가는 달, 반값으로 여행 가는 꿀팁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나만 알고 싶은 국내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