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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벨룸'은 시 비스 파켐, 파라벨룸(Si vis pacem, para bellum)이라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의 라틴어 문장이다.
차 훔치고 강아지 죽이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다. 가만히 있는 사람 그것도 전설의 킬러를 건드는 바람에 작품의 세계관을 엎어버리는 상황. 곧 존윅 4가 개봉한다고 하니 3편까지 정주행 해봅시다.
줄거리
전작에서 윈스턴은 오랜 친구인 존에게 1시간의 시간을 주며 파문을 알렸다. 이에 존은 엄청난 현상금이 걸리며 모든 암살자들의 표적이 된다. 도서관을 향하는 존 그곳에서 자신이 숨겨둔 책을 찾고, 그 속에서 금화와 묵주 그리고 표시막 하나를 챙긴다.
이때, 약속된 시간보다 먼저 선수 치는 어네스트. 이에 책으로 참교육해 주는 존. 그리고 도서관을 빠져나온 존은 치료를 위해서 의사를 찾아가지만 파문의 시간이 1분 전. 파문과 동시에 모든 서비스가 중단 존. 다행히 의사 덕분에 치료는 하게 된다.
문을 나서게 되는 존 사방에서 킬러들이 존을 향해 덤벼든다. 쉴틈도 없이 오는 킬러들을 제압하고 도착한 곳은 러시아 조직이 운영하는 극장. 여기는 존과 같은 암살자를 키워내는 곳이었다. 디렉터에게 티켓을 건네며 카사블랑카로 가는 배편을 구한다. 그 시각 존을 도와준 윈스턴을 파문하기 위해서 심판관이 컨티넨탈 호텔에 방문한다. 7일에 시간을 주는 심판관. 곧바로 바워리킹에게도 찾아간 심판관은 존을 도운 대가로 뉴욕을 떠날 것을 명령한다.
디렉터의 도움으로 카사블랑카에 도착한 존. 이곳의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소피아를 찾아간다. 소피아에게 암살자의 표시막을 보이면서 도와 달라고 한다. 반드시 지켜야 되는 약속이기에 소피아는 존의 요구대로 그녀의 옛 상관은 베라다를 만나게 해주고, 존은 그에게 최고회의의 장로를 뵙게 해달라고 청하게 되지만, 방법을 말해주곤 모든 일엔 대가가 있다는 베라다는 소피아의 개를 요구하게 된다. 거절하는 소피아의 개를 향해 격발 하는 베라다. 소피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베라다를 쏘게 되고 존과 함께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들게 된다.
심판관은 초밥집을 운영하는 킬러 제로를 찾아가고 존을 도운 디렉터를 시작으로 바워리킹까지 처벌하게 된다.
한편 소피아와 함께 사막에 도착한 존은 자신을 도와준 소피아에게 표시막을 건네준다. 그리고 존은 자신의 파문을 철회할 수 있는 장로를 만나기 위해 사막을 횡단하다 기절하게 되고 때마침 지나가던 장로의 부하에게 발견된다. 장로는 파문을 철회하고 현상금을 없애주는 조건으로 평생최고회의 직속으로 일해야 하며 윈스턴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주게 된다.
그렇게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 존은 윈스턴을 만나기 위해 컨티넨탈 호텔로 향하게 된다. 윈스턴은 자신을 죽이러 온 존에게 최고회의의 개로 살면서 자신을 죽이면 아내가 원하는 삶이냐고 존을 설득하고 때마침 나타나는 심판관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는 존과 윈스턴.
최고회의 특수부대가 호텔에 도착하고 존과 윈스턴의 부하들은 이들을 맞이하지만 막강한 화력과 방어구에 고전한다. 총기를 다시 재정비하고 모두를 제압하게 된다. 이제 제로의 부하들이 나타나고 이들까지 제압. 그리고 제로까지 제압하게 된다. 현장의 모든 병력들이 제압되자 심판관은 협상을 청한다. 호텔 옥상에서 협상하는 심판관과 윈스턴. 이때 모든 적을 제압한 존이 등장하고 윈스턴의 배신을 목격. 존을 향해 총을 쏘는 윈스턴에 의해 옥상에서 추락하는 존.
다행히 존은 바워리킹에게 구해지게 되고 지옥에서 살아남은 둘은 최고회의에 복수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등장인물
1. 존윅(키아누리브스)-성역인 컨티넨탈 호텔에서 산티노를 죽이고 모든 킬러들의 표적이 된다. 살아남기 소피아를 통해서 베라다를 만나고 그를 통해서 최고회의 장로를 만나 살기를 갈구하며 아내와의 결혼반지를 꼈던 약지를 잘라 바친다. 윈스턴을 제거해라는 명령을 받고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윈스턴 편에서 최고회의와 전쟁을 하게 된다.
2. 소피아(할리베리)-컨티넨탈호텔 카사블랑카 지점의 지배인. 과거 존윅에게 암살자들의 표식을 빚져 그걸 갚으라는 존윅의 부탁으로 최고회의 장로를 만날 수 있게 베라다를 소개해준다. 개 두 마리를 조련하는 킬러이다.
3. 윈스턴(이안맥쉐인)-뉴욕 컨티넨탈호텔의 지배인. 자신을 죽이라는 존윅과 최고회의에 대항해 전투를 준비한다. 다시 심판관과 협상을 하면서 지위를 회복하지만, 옥상에서 존윅을 쏘게 되고 존윅을 추락하게 된다. 또다시 존윅을 살려준 이유가 있는데.
4. 제로(마크다카스코스)-초밥집 주방장이지만, 최고회의의 명령에 따라 특급 킬러로 존윅을 추격한다. 본작품에서는 존윅과 맞짱 뜨는 끝판대왕이다.
5. 심판관(아시아케이트딜런)-최고회의의 대변인. 존윅을 도와준 이들에게 벌하고 최고회의에 대항하는 뉴욕컨티넨탈호텔에 특수부대를 투입시킨다.
6. 바워리킹(포렌스피시번)-거지노숙자들의 왕. 존윅에게 7발의 총알을 줬다고 7번 베임을 당한다.
7. 디렉터(안젤리카휴스턴)-평범한 극장에서 발레리나를 육성하고 있지만, 암살자들의 세계와 연이 깊은 인물이다. 존윅을 도와줬다고 부하들이 모두 죽고 양손이 칼에 뚫리는 벌을 받는다.
8. 샤론(랜스레드딕)-뉴욕 컨티넨탈호텔의 컨시어져. 윈스턴을 보좌하고 존윅과 전쟁을 준비한다.
9. 베라다(제롬플린)-소피아의 옛 보스로 최고회의에 속한 인물. 장로를 만나기 위해 도움을 청하러 갔지만, 모든 것엔 대가가 있다고 하더니 정보를 준값으로 소피아의 개 한 마리를 요구하고 소피아가 거절하자 총으로 쏴버리고 분노한 소피아에게 다리에 총을 맞게 되고 개에게 중요부위를 물리게 되고 아웃된다.
10. 장로(세이드타그마오우이)-장로가 원할 때 최고회의를 찾아온 적 밖에 없기에 최고회의의 의원들조차 그를 대면한 적이 없는 신비의 인물. 존윅의 죄를 사면받기 위해서 윈스턴을 죽이라고 하며 그 대가로 존윅의 손가락을 받는다.
11. 어네스트(보반마르야노비치)-극초반 도서관에 온 존윅을 아직 파문되기 전에 공격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킬러. 224cm의 NBA 농구 선수의 특별출연.
감상평
존 형님의 세 번째 작품. 액션 영화 팬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전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존윅이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막강한 액션을 다루었다.
이번 작품에서 인상 깊게 느낀 점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연출이다. 이번작품에서는 총격전이나 근접 전뿐만 아니라, 칼이나 검,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도 매우 인상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배우 캐스팅 역시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더욱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다.
존윅이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장비와 동료들을 활용하며, 그의 도전과 고난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막강한 적들과의 싸움 속에서도 존윅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투쟁한다. 이러한 존윅의 생명력과 끈기, 그리고 액션의 몰입도가 매우 높아, 작품을 보는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전반적으로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대성공한 작품이고 뛰어난 액션과 연출, 다양한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 등 많은 요소들이 완벽하게 조합되어 있다. 존윅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액션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은 놓치지 않고 꼭 한 번쯤 봐야 할 작품이다.
곧 존윅 4가 개봉될 예정이니 얼른 정주행 해서 다시 복습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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