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26.

    by. 삼시기입니다

    지난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의 명대사에 이은 시즌2도 모아봤습니다.

    제자들은 달라졌지만 김사부는 여전합니다.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솔직하게 인정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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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솔직하게 인정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왜 들키면 자존심 상해서?

    아님 뭐 우습게 보일까봐?

    허어. 그래 모르겠지.

    모르니까 니가 그러고 살겠지.

    어떤 이유도 변명도 갖다 붙이지 마!

    수술방에서는 의사의 개인 사정 같은 거 있을 수 없어.

    급체를 했든 울렁증 때문에 토사물 쏟고 과호흡이 오든 환자 두고 도망치는 놈은 이미 그걸로 자격상실이야. 알았어?

     

    환자한테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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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한테 필요하니까요.

    아니 그럼 뭐 의사한테 환자 말고 다른 뭐가 더 필요한가?

     

     

    차라리 불편하고 말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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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수습하자고 맘에도 없는 사과를 하겠다고?

    그럼 시간낭비 감정낭비를 뭐 하러 하는데?

    그런 식으로 니 맘 편하자고 했던 그 수많은 선택들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그런 생각.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차라리 불편하고 말아 그럼!

    불편하다고 무릎 꿇고 문제 생길까 봐 숙여주고 치사해서 모른 척해 주고 드러워서 져주고.

    야.  이런저런 핑계로 그 모든 게 쉬워지고 당연해지면 너는 결국 어떤 취급을 당해도 싼 그런 싸구려 인새 살게 되는 거야.

    알아들어?

    겪어보는 것도 약은 되겠지.

     

    둘 다!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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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확실하지도 않은 그 확률 때문에 아직 살아 있는 다른 한 사람을 포기할까 그럼?

    이 환자 둘 다 살아있어.

    그리고 둘 다! 살린다. 됐어?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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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11년 전 그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거 그거 나중에 신문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근데 그게 전부 다야.

    무 거기서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어쨌는지 그거 나 전혀 모르는 일이야.

    뭐 스스로 개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지는 않겠어.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둡시다.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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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대지 말자 도일아.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귀찮은 거잖아 사실은.

    예의도 없고 경우도 없고 상식도 없는 놈들 상대하는 거 그거 아주 이제 더럽고 치사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지쳐서.

    그래서 피하고 싶은 거잖아.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대면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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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는 순간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우리가 외면하고 모른 척할수록 그런 악순환은 계속해서 되풀이될 거고

    지치고 힘든 거 이해해. 나도 힘드니까.

    드럽고 치사해서 병원 때려치우고 싶은 거 그것도 이해해. 나도 그러니까.

    그런데 이건 아니야.

    이 싸움 정말로 그만두고 싶다면, 너답게 네 방식대로 그만둬.

    이런 종이쪼가리로는.

    이건 아니야. 남도일 선생.

     

     

    니 확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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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 자신감이 생기니깐 손이 가볍지?

    그래서 집도의한테는 본인의 의지라는 게 중요한 거야.

    하고 싶다에서 할 수 있다고,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에 그만큼 수술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야.

     

    알아서 포기해 주는 사람은 세상도 별로 관심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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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봐요. 지금 바깥에서 당신 아들 다 듣고 있어.

    아버지가 돼서 지금 이게 할 소리예요?

    팔자 탓 재수 탓이나 하면서 그런다고 뭐 누가 동정이나 해줄 것 같애?

    그렇게 알아서 포기해 주는 사람은 세상도 별로 관심이 없어.

    어디 세상뿐이야? 당신 아들도 그렇게 보고 기억하고 배우겠지. 팔자 탓 재수 탓이나 하고.

    뭐 어쩔 수 없는 세상이라고. 다리를 잃어도 돈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렇게 자포자기하는 그런 아버지라고. 그렇게!

     

     

    양심하고 욕심하고 헷갈리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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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때문에 가족도 팔고 양심도 팔고 니 후배까지 팔아먹더니 왜?

    뭐 이제는 같은 동료 의사들까지 팔아 쳐 먹을라고?

    아무리 돈이 없고 화가 나고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해도 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 될 게 있어.

    그게 바로 양심이라는 거야. 넌 그 양심 지키기 위해서 어디까지 해봤어? 어디까지 버텨봤는데?

    너 그냥 되는 대로 사는 거잖아. 니 욕심대로. 돈만 된다 그러면은 양심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다 팔아 쳐 먹으면서.

    -

    양심하고 욕심하고 헷갈리면 안 되지.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맨날 너만 억울하지.

    불쌍한 새끼.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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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봐요. 박원장.

    당신 덜떨어진 게 아니라 아주 영 글러먹었구먼.

    아집과 억지로 가득 찬 열등감 덩어리에 오만과 허세뿐인 신념.

    아니지, 그런데 그건 신념이 아니지.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

     

     

    인생이라는 거, 그건 남과의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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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쪽이 더 의사다운가, 어느쪽이 더 나은 인생인가

    그리고 가치 있는 인생인가에 대해서 나에게 묻는 거라면 그거 나는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인생이라는 거... 그건 남과의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거든.

    분명한 건 너 어디서든 잘 해낼 거라는 거야.

    니가 어떤 길을 가든 어떤 선택을 하든 니 자신을 의심하지 마. 차은재. 알았니.

     

    김사부가 그랬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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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믿어주는 만큼 자라고, 애껴주는 만큼 여물고, 인정받는 만큼 성장하는 법이야.

     

     

    김사부가 그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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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알았냐.

     

    막상 정리해 보니 명대사가 많습니다.

    잠시후면 시즌3 9회가 시작하니 얼른 가서 또 시청해야겠습니다.

    시즌3가 종료되면 명대사 또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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