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6.

    by. 삼시기입니다

    테레비라곤 보지 않는 필자가 유일하게 보는 테레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

    시즌1의 주인공이었던 강동주의 등장으로 시즌2, 3의 주인공인 서우진과의 마찰이 불가피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강동주의 등장으로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에 줄 영향력과 서우진과의 매력을 비교해 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써보는 드라마에 관한 것입니다. 

     

     

    목차

    1. 강동주가 외상센터장으로?

    2. 강동주 vs 고경숙 도의원

    3. 모난돌 강동주

     

    강동주등장

     

    강동주가 외상센터장으로?

    타이밍상 차진만센터장이 나가고 강동주가 나와서 센터장자리로 온 거 같지만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센터장을 하기엔 아직 너무 젊고 김사부가 "어디까지 생각하고 왔냐" 하고 묻는 걸로 보면 센터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강동주의 행동이 기존 멤버들과의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비외상진료와 수술은 안된다고 " 하는 예고편에 대사로 봐선 시즌1의 원칙주의자 강동주가 다시 돌아온 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통해서 외상센터의 역할에 정확하게 선을 그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상센터는 급박한 수술을 바로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일반 응급환자를 받는 건 금지행위라고 합니다.

    그러면 돌담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몰려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옆에 있는 외상센터로 보내면 안 되는 겁니다.

    여기서 원칙주의자 강동주는 외상센터가 받을 환자나 돌담병원 응급실로 보낼 환자를 정확하게 구분할 겁니다.

    강동주가 오기 전까지는 외상센터와 돌담병원 의사들은 서로 도와가면서 상부상조했는데 말이죠.

    여기서부터 강동주와 기존의 멤버들과 대립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가장 김사부스러운 서우진은 원칙원칙 거리는 강동주가 맘에 들지 않을 겁니다.

    강동주도 김사부를 존경하고 환자에게도 진심으로 대하겠지만,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감정적이고 욕망이 있는 인물입니다.

    김사부에게 절대 충성하는 서우진하고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니깐요.

    김사부를 인정하게 된 것도 그의 정체가 닥터 부용주인걸 알고 나서부터입니다. 

    김사부와의 갈등이 수도 없이 많았고, 심지어 치고받고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강동주는 김사부를 돕기 위해서 온 것만은 아닐 겁니다.

    김사부와 함께 외상센터와 돌담병원 응급실의 공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 같습니다.

     

     

    강동주 vs 고경숙 도의원

    낭만닥터 김사부 3의 가장 큰 주제는 외상센터 운영입니다.

    이 외상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김사부의 라이벌이었던 차진만을 데려왔고, 예산안을 쥐고 있는 도의원 고경숙과의 마찰을 만들었습니다.

    차진만도 정치를 잘하긴 했으나 고경숙의원의 계략으로 돌담병원 스스로 차진만을 자르게 한 다음 강동주가 바통을 이어받게 했습니다.

    강동주가 센터장자리를 이어받을지는 모르나 외상센터를 다루는 방식이 차진만과는 그 결이 다를 겁니다.

    의사 처우 개선을 주장했고, 재판에서 승소한 차진만을 돌담병원 스스로 쳐내게 한 고경숙은 

    "외상센터 예산안 무사통과 되는 겁니까" 라고 물어보는 순진한 박원장에게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무사통과라뇨. 절차도 밟지 않고 세금을 날로 가져가겠다는 말씀입니까?" 

    라는 정치인의 다른 언어로 되받아쳐버립니다.

    이런 고경숙의원과 박원장의 대화를 뒤에서 강동주는 다 들으면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김사부의 "전면전에는 전면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발언과 함께 자신보다 더 쎈놈이 온다고 했는데 그게 강동주였죠.

    외상센터 심의를 받는 동안에는 외상센터 책임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고경숙의원과 강동주의 싸움이 될 겁니다.

    강동주는 정치적이지는 않지만 끔찍한 원칙주의자입니다.

    그 원칙을 내세워서 외상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에만 김사부처럼 충실히 한다면 정치질에 맞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한 성격 하는 강동주니까 원칙을 지켰음에도 불이익을 받는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이 드라마에서 전면전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강동주이고, 그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겁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돌담병원 응급실과 외상센터의 선긋기는 바로 예산안 심의를 위한 빌드업인 겁니다.

    그렇습니다. 강동주의 등장은 외상센터를 지키는게 목적일겁니다. 

    처음에는 서우진과 차은재 등 돌담병원 식구들은 이런 원칙을 지키는 강동주가 맘에 들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동료로 될 거는 분명합니다.

     

     

    모난돌 강동주

    시즌1의 주인공 강동주가 시즌2, 3의 주인공 서우진보다 더 모난돌입니다.

    그 이유를 2가지로 본다면,

    악바리 근성

    등장부터 화려했던 강동주.

    중학생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먼저 응급실에 왔는데 VIP수술에 밀려서 죽게 되자 다 때려 부수며 난동을 피다가 김사부한테 제지를 당합니다. 그리고 악으로 깡으로 공부해서 전국 수석으로 졸업하고 거대병원에 들어갑니다. 

    이후에 강동주가 말하는 꼰대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의 룰에 이 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김사부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김사부의 실력을 따라가지도 못했고 트라우마 때문에 어려움도 겪었고 또, 환자들에게 치이면서 점점 모난돌이 다듬어지게 되었습니다.

    강동주 등장

    김사부에 대한 태도

    처음부터 김사부에게 호의적이었던 서우진에 반해 강동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김사부를 존경하지만 뒤를 따라가기보다는 뛰어넘으려고 합니다.

    예고편에서 컴백하며 했던 말 "사부님 좀 이겨보려고요." 바로 이게 강동주이거든요.

    공보의를 끝내고 미국 가서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강동주는 자신감이 충만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승을 넘어보겠다는 강동주는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겁니다.

    게다가 강동주가 외상센터를 지켜내고 김사부의 손까지 수술한다면 시즌3 주인공은 서우진이 아니라 강동주가 될 수도...

     

    점점 더 흥미를 더해가는 낭만닥터 김사부3 는 글을 적는 2023년 6월 6일 현재

    매주 금, 토 밤 9:50 SBS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살린다! 무슨일이 있어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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