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 5.

    by. 삼시기입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몇 가지나 구독하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는 OTT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티빙 등으로 다양합니다.

    그러나 최근 OTT 구독료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목차

    1.3명 중 2명은 OTT 구독 중

    2. 디지털이민을 떠나는 사람들

    3. 정부가 점검

     

    너무비싸OTT구독료

     

    1.3명 중 2명은 OTT 구독 중

    우리나라 국민 중 72%가 OTT를 하나 이상 이용하고, 평균적으로 2.7개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OTT 구독료가 일제히 오르다 보니,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닙니다.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입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없는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했던 월 9500원짜리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새로 가입하려면 42% 더 비싼 13,500원짜리를 이용하도록 개편했습니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43% 올렸습니다.

    티빙 최저요금도 20% 인상했고, 디즈니플러스도 기본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중 3가지만 구독해도 월에 최소 3만 원 이상 그냥 나갑니다.

    최근 EY컨설팅의 조사에 의하면 OTT구독을 최근 1년간 해지했거나 앞으로 해지할 예정인 가구가 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디지털이민을 떠나는 사람들

    가격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 중 일부는 디지털 이민을 결심하기도 합니다.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한국보다 요금이 저렴한 국가 계정으로 우회해서 그 나라 사용자인 척 사용하는 겁니다.

    네이버쇼핑에서도 인도, 튀르키예 등 다른 국가 우회계정이 팔고 있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요금이 싼 국가가 많지도 않거니와, 있다고 해도 제공하는 작품 수와 종류에 차이가 있어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측은 다른 국가를 우회하는 접속은 이용약관에 위배된다는 입장이고 

    네이버도 앞으로 유튜브 우회 계정 등의 판매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3. 정부가 점검

    다른 콘텐츠 플랫폼이 많다면 OTT업체들이 이처럼 수시로 요금을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사실상 독과점 상황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OTT사업자들이 요금을 부당하게 인상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독과점 사업자에 대한 규제 적용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국회에는 넷플릭스 같은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이용약관을 직접 검토하는 법안이나, 취약계층에게 콘텐츠 접근권을 높이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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