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복면가왕 출연에 논란거리 만들다

호란이 지난 4월 9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펑키한 여우'로 밝혀지자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3라운드까지 진출해서 탈락은 했지만, 그녀가 과거에 저질렀던 사건들 때문입니다. 

이미지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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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누구인가?

본명은 최수진, 1979년 7월생입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알렉스와 DJ클래지 크리스티나와 함께 클래지콰이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보컬입니다. 더불어 어쿠스틱밴드 이바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음색과 세련된 보이스가 매력이지만, 특히나 그녀의 대명사는 입가의 점이 아닐까 합니다.

클래지콰이로 인해 유명해진 초기에는 여러 시사 프로그램 게스트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아 지적이고 도도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특히나 '리얼스토리 묘'라는 tvN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점을 찍게 됩니다.

각종 예능쇼에 출연하고 오디션프로의 심사위원도 하고 SBS라디오 파워 FM까지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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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란인가?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그녀는 음주운전 경력 때문입니다.

2004년, 2007년, 2016년 총 3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습니다. 

특히나 가장 최근의 2016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의 3차선 길가에 정차되어 있던 성동구청 청소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호란은 벌금 7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득이 2년간 제한됐습니다.

 

전날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60대 남성의 음주운전사고 때문입니다.

대전 음주운전사고 기사들

과거 2016년 복면가왕 38회에도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정도까지 논란은 아니었지만, 패러다임이 바뀐 현재에선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은 호란은 "많은 분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 면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며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인성논란도 있습니다.

여기에 2021년 자신의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 소셜미디어에 마포구청 공무원을 욕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인신공격 수준의 글 수위도 문제였지만, 본인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댓글에는 악플 리댓글을 달았으며 항의하는 네티즌들이 몰리자 본인의 댓글창을 닫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적반하장식의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차가워진 대중들의 반응과 음주운전 3번 한 전적에 공무원 저격글등으로 인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과 추락한 이미지 덕에 방송에서 사라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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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복면가왕의 반응은?

복면가왕 제작진은 논란이 일자 다음날 10일 

공식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긴 일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VOD서비스에 호란 출연영상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복면가왕제작진 사과

그러나 과거 MBC의 파업 때문에 오랫동안 휴방한 여파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화제성을 살리고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을 섭외했던 적이 호란 이전부터 빈번하게 있어서 제작진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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