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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과 이어진 더 이퀄라이저 2를 보고 줄거리와 출연진, 또 느낀 점을 남겨본다.
거대 러시아마피아를 박살낸 로버트. 다른 참 교육 대상자를 찾아서 무대를 옮긴다.
1편과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찾아서 덴젤워싱턴이 주는 액션쾌감에 몸을 맡겨보자.
자네 흠뻑 젖을 준비가 되었는가.
줄거리
부인이 죽고 혼자서 살고 있는 로버트맥콜(덴젤워싱턴)은 전직 특수요원이었으나 지금은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도우며 살고 있다. 단골 책방주인의 아이를 유괴한 악당을 처치하고 다시 데려다주며, 여성에게 약을 먹여 몹쓸 짓을 한 무리들을 혼내주는 등 경찰의 손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정의구현을 하며 살고 있다.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편에서도 등장했던 과거 동료였던 수잔이다. 로버트에겐 유일하게 웃음을 주는 친구인데 그런 수잔이 아내와 살던 집으로 돌아가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FBI요원이 아내와 자살한 사건이 벌어지고, 수잔은 이 사건을 조사하러 가게 된다. 조사하던 도중 의문의 강도들에게 살해당하고 강도 무리들 또한 누군가에 의해 폭바로 제거당하게 된다.
충격을 받고 크게 상심하던 로버트는 수잔이 죽게 된 경위를 직접 조사하곤 단순히 강도 사건이 아니며 FBI요원의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다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자신의 후배이자 수잔과 같이 파견된 동료 데이브에게 알리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 로버트는 살해위기를 겪게 되고 자기를 죽이려고 한 킬러의 휴대폰을 해킹하여 누가 자기를 죽일려고 했는지 알게 되는데, 돈을 받고 청부 살해를 하고 유능한 수잔이 이 사건을 수사하자 수잔마저 살해하고 그거마저 덮으려고 했던 킬러가 데이브가 이끄는 cia었음을 알게 된다.
이제 데이브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아내와 살던 동네로 데이브를 유인하고 태풍으로 마을 주민들이 다 떠난 동네에서 로버트와 데이브의 결전이 펼쳐지게 된다.
등장인물
1.로버트맥콜(덴젤워싱턴)-전직 특수요원 출신을 숨기고 이번엔 택시기사로 일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밤의 자경단원으로 사회악을 처단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중 유일한 동료이자 친구인 수잔이 살해를 당했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 로버트. 그가 나서게 된다.
2. 데이브요크(데이브파스칼)-CIA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할 수 없는 지저분한 일을 자신이 다 처리하고 정부의 소모품이라고 여긴다. 양지에선 CIA이고 음지에선 킬러다.
3. 수잔플리머(멜리사리오)-로버트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유능한 FBI조사관. 데이브와 같이 벨기에로 떠나지만 강도들에 의해 중상을 입지만, 결국은 데이브에게 살해당한다.
4. 마일스훠태커(애쉬튼샌더스)-그림에 재능이 있는 10대 청소년. 로버트와의 약속으로 벽화를 그리게 되고 나쁜 길로 빠지는 상황에서 로버트가 구해준다. 로버트의 빈집에서 데이브에게 끌려가게 되고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가지만 로버트에 의해 구해지게 된다.
감상평
존윅 시리즈, 테이큰 시리즈 등 전투능력이 매우 우수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수많은 적을 때려잡으며 돌아다니는 작품들의 전체적인 내용전개는 사실 비슷하기 때문에 식상하다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액션물을 보는 이유는 그들이 보여주는 정의구현 장면이 통쾌하고 시원하기 때문인데 이작품 역시 그 클리셰를 잘 따라갔다. 특히나 덴젤워싱턴 특유의 심플하고 현실감 있는 액션은 화려함이 부족하지만 한방한방이 주는 통쾌함이 이영화를 보는 이유이다.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좁은 차량에서 벌어진 일대일 전투신과 집안으로 킬러들이 들이닥쳤을 때 그들의 눈을 피해 숨는 장면 또 태풍이 치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총격전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환갑이 넘은 나이임에도 거침없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적을 제압해 나가는 주인공 로버트 역의 덴젤워싱턴은 이작품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볼 수 있다.
마일스를 자기자식처럼 생각하며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버트.
수잔의 죽음에 모든걸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에 빠져버리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버트.
의 내면연기도 충분히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잘 표현되었다.
사실 전작에 비해서 사건 전개과정들의 개연성이 부족하긴 하나 로버트의 멋진 대사와 액션들이 충분히 상쇄되고 남는 킬링타임용 영화임에는 틀림없고 잘 만든 영화라고 소리 들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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