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얼마하세요?

친한 친구나 직장동료 혹은 지인이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보내왔습니다. 

여기서 한 번은 할법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 고민은 축의금은 도대체 얼마나 해야 하는가 일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축의금, 얼마 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기준이 있습니다.

2. 최근 기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 결혼식 하려면 얼마나 들까?

4. 외국에서는 축의금 얼마나 할까?

 

 

1. 기준이 있습니다.

사실 축의금은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정해진 적정선은 있습니다. 

축의금은 내가 생각하는 친분의 정도를 기반으로 금액을 측정합니다.

보통 친분이 적은 경우 5만 원, 친분이 있는 경우 10만 원, 친분이 깊은 경우에는 2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최근 기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결혼식 비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 기간 때 결혼을 미루던 예비부부들이 예식장에 몰리면서 결혼식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객 식대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50% 이상 상승해 최소 7~8만 원 대로 든다고 합니다.

보통 결혼식에 참석할 때 축의금은 식대값을 기준으로 기본 금액을 맞춥니다.

식대 값 이상은 내야 신랑, 신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식장 식대 비용이 올라갔기 때문에 축의금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3. 결혼식 하려면 얼마나 들까?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최근 2년 동안 결혼한 신혼부부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예식장 1,057만 원, 예단 797만 원, 예물 739만 원, 예식패키지 333만 원을 지출했다고 합니다.

결혼식 스냅사진이나 혼주 메이크업 등등 부가 비용을 합치면 결혼식 자체 비용으로만 3,000만 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4. 외국에서는 축의금 얼마나 할까?

먼저 일본의 축의금은 한국보다 더 기준이 높습니다.

약 3만 엔, 우리나라 돈으로 30만 원 정도 되는 금액부터 시작합니다. 

친할수록 가격대는 더 올라갑니다.

다만 결혼식 때 정말 가까운 동료나 친구만을 초대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후 상대방이 결혼할 때도 똑같이 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축의금을 직접 주기보다는 원하는 가구나 물품 등을 선물해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중국은 축의금 금액에 의미를 담아 전달합니다.

숫자 8이 '돈을 벌다'라는 글자와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에, 800위안(14만 5,000만 원 정도)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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